• Total : 2372841
  • Today : 439
  • Yesterday : 874


동면 걷기

2013.01.21 12:58

지혜 조회 수:3190

동면 걷기

 

 

 

헤식은 꿈을 걷어 언 발을 되짚으며

은밀히 주고 받는 생명의 수화手話 놀이

너테로 더뎅이졌던 마음 고샅 훔친다

 

숨죽여 굽은길이 가볍지 아니하여

한 밤을 고실고실

말리고 밀치다가

새벽별 타전 소리에 

묵은 짐을 벗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 진달래교회 [2] 선한님 2013.12.09 3949
89 그리움 [1] 요새 2010.04.01 3972
88 축복2 [1] 요새 2010.03.07 3982
87 춤1. 요새 2010.03.21 3986
86 요새의 꿈 요새 2010.03.27 3994
85 고흐가 귀를 자른 진짜 이유 [2] 물님 2010.03.01 4013
84 한춤 요새 2010.07.08 4023
83 축복1. [1] 요새 2010.02.21 4031
82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하늘 2010.06.30 4034
81 겨울 마감 [2] 지혜 2014.02.14 4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