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83 |
고결님이 왔어요
[4] ![]() | 도도 | 2014.07.01 | 1941 |
1282 |
불
[1] ![]() | 하늘꽃 | 2011.08.13 | 1942 |
1281 |
진달래[10.9] '천공의 바람'
[1] ![]() | 구인회 | 2011.10.10 | 1943 |
1280 |
사람만이 희망이다 / 박노해
[2] ![]() | 구인회 | 2009.06.23 | 1944 |
1279 |
성탄축하예배
![]() | 도도 | 2013.12.26 | 1944 |
1278 |
나는 늙은 농부에 미치지 못하네
![]() | 도도 | 2014.01.11 | 1944 |
1277 |
부동심지승 不動心之勝
[1] ![]() | 구인회 | 2010.01.24 | 1945 |
1276 |
풍경(1.18)
[1] [16] ![]() | 구인회 | 2009.01.20 | 19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