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7218
  • Today : 992
  • Yesterday : 1296


불면도 호사다

2011.09.08 15:21

지혜 조회 수:1811

불면도 호사다

 

 

<style>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style>                             

아금받지 못하여

허둥거리다가

이맛돌이 깨졌다

 

붙들어야 할 것은

흘려버리고

흘려버려야 할 것을

쥐고 끙끙 앓는 밤,

불면도 호사다

 

찰나 살이 인생 길

어제는 지금 없고

내일은 알 수 없는

백척간두의 길이다

 

잘 때 자고

깰 때 깨는

훼소리처럼 가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관계 [2] 지혜 2011.08.31 1780
29 환절기 [1] 지혜 2011.08.21 1780
28 지난여름 보내며 [1] Saron-Jaha 2013.09.28 1779
27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1779
26 마늘을 보다 지혜 2011.12.01 1775
25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1775
24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도도 2011.10.02 1775
23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1775
22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물님 2011.11.23 1772
21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도도 2011.11.07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