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2011.09.20 09:00
두통
가을엔
가을을 살려므나
여름을 움켜쥔 채
오지 않은 겨울을
왜 염려하고 있니
생각이 아프고
눈이 고장났구나
허공에 붓질하는
쓸쓸한 두 발을 모두어
여기로 오렴
네 숨의 주인을 찾아
지금 오렴
가을의 정오로 오렴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0 | 가을 편지 [1] | 지혜 | 2011.09.19 | 3114 |
209 | 오월의 기도 | 도도 | 2012.05.24 | 3114 |
208 | 새벽 노을 [1] | 지혜 | 2011.09.21 | 3115 |
207 | 닫혀진 아침 [1] | 지혜 | 2011.10.11 | 3116 |
206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3116 |
205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3116 |
204 |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 지혜 | 2011.09.26 | 3117 |
203 | 차례상 [2] | 지혜 | 2012.10.03 | 3117 |
202 | 걸음마 [1] | 도도 | 2012.11.30 | 3118 |
201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3122 |
씨알님~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주시는 사랑으로
사랑이 흘러서
낮은 곳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