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7290
  • Today : 560
  • Yesterday : 980


우리는 (손자 일기 4 )

2012.09.06 17:27

지혜 조회 수:3227

우리는 (손자 일기 4)

 

 

 

 

서로에게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서

한 시절 같이 가고 있겠지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서로의

신전神殿이기까지

 

쉼 없이

쌓았다가

헐고

빚으며

그 집 하나 지으러 왔겠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영취산에서 [4] 물님 2011.07.08 3335
149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3333
148 엿보기, 미리 보기 [1] 지혜 2011.09.25 3333
147 이공일사 입춘방 지혜 2014.02.14 3328
146 연꽃 서정 [1] [17] 지혜 2012.06.29 3322
145 처음입니다, 내게는. [2] 하늘 2011.06.16 3322
144 외로움 [3] 요새 2010.03.23 3321
143 기도 [1] 지혜 2012.01.12 3318
142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3313
141 삶의 자전거타기 [1] 지혜 2011.07.31 3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