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6327
  • Today : 993
  • Yesterday : 933


차례상

2012.10.03 00:02

지혜 조회 수:2387

차례상

 

 

 

보름달을 보러

보름 동안 걸어갔더니

보름달은 없고

아버지 어머니

어머니의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할머니만 계셨습니다

 

대대손손 모두

둥글둥글 

사이 좋게 살라는

두리 둥둥

신명 나게 사르라는

간절하신 염원만 두둥실 했습니다

 

올해 차례상에는

우리들의 차례次例,

궁구하고 공글린

보름달을 올렸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0 손자일기 3 [1] 지혜 2012.02.23 2405
139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2410
138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2416
137 기도 [1] 지혜 2012.01.12 2425
136 수박 [1] 지혜 2011.08.10 2433
135 그 길을 가고 싶다 지혜 2012.05.01 2433
134 오월의 기도 도도 2012.05.24 2433
133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2439
132 풍경 [1] 지혜 2012.03.16 2440
131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2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