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987
  • Today : 586
  • Yesterday : 1527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1383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4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 [1] 도도 2014.12.15 1328
1143 Guest 도도 2008.06.21 1329
1142 Guest 관계 2008.11.17 1329
1141 연꽃 만나고 가는 바... 여왕 2009.04.28 1330
1140 물비늘님, 길을 물어... 도도 2011.03.02 1330
1139 Guest 구인회 2008.05.01 1331
1138 물님 돌아오셨나 해서... 박충선 2009.01.17 1331
1137 Guest 구인회 2008.11.17 1332
1136 물님, 5월 1일부터 ... 매직아워 2009.04.30 1332
1135 Guest 텅빈충만 2008.05.30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