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884
  • Today : 658
  • Yesterday : 1296


고맙다친구야~

2010.03.31 12:12

에덴 조회 수:2039

노래하는 여인의
노래소리를 들으러가는
여인이 있다

그의 목에서 뿜어져나오는 소리에
나의 뇌 좌우에 불이 번뜩인다
부르는여인
듣는여인의 교감으로 이내 뜨겁다
핑크빛드레스...... 칠천관중을
그 드레스 안으로 모으고
터쿠아블루..... 그 생명력은 잠자는
본성을 깨워 일으키고
흰색........ 그 원초적 소리에
듣는자와 부르는자가 하나이다

조수미는 1962년 나와 동갑이다
난 친구의 노래를 들었고
돌아 나오며 이렇게 말했다

부르는 너
듣는 나
우린 대단한 하모니로 이밤을 즐겼구나
고맙다 친구야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4 Guest 관계 2008.08.13 1144
1093 Guest 관계 2008.08.24 1144
1092 Guest 구인회 2008.10.02 1144
1091 Guest 관계 2008.08.18 1145
1090 Guest 도도 2008.08.25 1145
1089 Guest 하늘꽃 2008.08.28 1145
1088 Guest 구인회 2008.10.05 1145
1087 Guest 관계 2008.10.21 1145
1086 Guest 하늘꽃 2008.10.30 1145
1085 안녕하세요. 장자입니... 장자 2011.01.18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