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2260
  • Today : 732
  • Yesterday : 843


Guest

2008.06.22 14:34

텅빈충만 조회 수:2013

음식을 만들면서

음식을 만들면서 어느 날 문득 내가 나를 바라보니
아주 깊은 고요의 경지에서, 깊은 명상 속에서 재료를 만지고 음식을 만드는
나를 보았다.

그 많은 움직임을 하면서도 고요의 물은 아무런 동요도 없음을 본다.

일부러 명상을 하기 위해 앉아 있을 때보다 더 깊은 고요의 심연 속에 있음을 본다.
그런 나를 보면서 희열이 올라온다.

이런 내가 대견해 맛있는 차 한잔 선물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4 최악의 산불, 터키를 덮치다 물님 2021.08.13 2009
1063 Guest 운영자 2007.09.26 2012
1062 Guest 올바른 2008.08.26 2012
1061 Guest 구인회 2008.04.28 2013
» Guest 텅빈충만 2008.06.22 2013
1059 시간 비밀 2014.03.22 2013
1058 Guest 한현숙 2007.08.23 2014
1057 Guest 도도 2008.08.25 2015
1056 일본 원전의 현실 물님 2014.01.24 2015
1055 가장 청빈한 대통령 -박완규 물님 2019.12.07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