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3521
  • Today : 1025
  • Yesterday : 1084


Guest

2008.07.31 09:12

텅빈충만 조회 수:3040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오늘 아침 청소를 하던 중 생각 하나가 쑤욱 올라왔다.
닉네임을 바꿔야지~~~

‘여왕’

그 순간 내안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 나가듯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와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고 귀품있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그리고 자존감이 탁하니 생긴다.

하늘의 여왕처럼, 새 중의 새 봉황처럼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타오, 관계, 그리고 영님과 물님,
이제부터 저는 텅빈충만도, 유익한도 아닌 ‘여왕님’이랍니다.
3차 에니어그램 수련 때도 이 닉네임을 쓸 것입니다.

타오! 그대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안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4 Guest 영접 2008.05.08 2371
843 사랑하는 물님, 도님... 춤꾼 2011.04.14 2372
842 명예 [1] 삼산 2011.04.20 2372
841 Guest 운영자 2008.06.22 2373
840 년식이 오래된 몸의 사랑이야기 [1] 인향 2009.02.24 2373
839 28기(12.10~12.12) 텐에니어그램 풍경 - 3 [1] file 광야 2009.12.26 2373
838 나비가 되어 춤을 춘다. [2] 요새 2010.01.22 2373
837 국기단이란? [2] file 도도 2014.04.26 2373
836 Guest 구인회 2008.08.10 2375
835 밥상을 걷어차서야 -박완규 물님 2014.07.15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