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2206
  • Today : 780
  • Yesterday : 1200


순천의 문으로

2012.03.10 09:09

지혜 조회 수:3184

順天의 문으로

 

 

세상에

단 하나인

나와

단 하나인

당신이

원시의 숲으로 들어가면

삼십억 년 동안을 이어져  

세상과 한몸이었다

 

순천順天의 문이

아닌, 나

당신

아닌, 당신을 두드리고 있다 

 

이겨야만 살 수 있다는

잠꼬대여

깨어나오기를

먹거나 먹히는

게임 중독에서 탈출하거라

 

저 문은

나와 당신에게

수 억 년을 두드리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0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3039
189 그 사이에 [1] 지혜 2011.08.04 3052
188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3008
187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3024
186 아침 기도 [1] 지혜 2011.08.07 3048
185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3021
184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3006
183 수박 [1] 지혜 2011.08.10 3033
182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2941
181 사랑은 그렇다 [2] 지혜 2011.08.13 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