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7126
  • Today : 396
  • Yesterday : 980


동면 걷기

2013.01.21 12:58

지혜 조회 수:3046

동면 걷기

 

 

 

헤식은 꿈을 걷어 언 발을 되짚으며

은밀히 주고 받는 생명의 수화手話 놀이

너테로 더뎅이졌던 마음 고샅 훔친다

 

숨죽여 굽은길이 가볍지 아니하여

한 밤을 고실고실

말리고 밀치다가

새벽별 타전 소리에 

묵은 짐을 벗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 겨울빈들 [1] 제로포인트 2012.12.20 3075
49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지혜 2011.08.22 3067
48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3065
47 냉혈에서 온혈로 [1] 지혜 2011.09.14 3057
46 두통 [2] 지혜 2011.09.20 3055
45 [2] 도도 2012.03.09 3053
44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지혜 2011.11.12 3053
» 동면 걷기 [1] 지혜 2013.01.21 3046
42 사과 [1] 지혜 2011.10.08 3046
41 내게 읽힌 사랑 [1] 지혜 2011.08.24 3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