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40 | 모악산 산골물 [1] | 도도 | 2012.02.27 | 2389 |
| 139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2391 |
| 138 | 저녁 기도 [1] | 지혜 | 2011.08.05 | 2394 |
| 137 | 그 길을 가고 싶다 | 지혜 | 2012.05.01 | 2400 |
| 136 | 기도 [1] | 지혜 | 2012.01.12 | 2401 |
| 135 |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 솟는 샘 | 2013.09.10 | 2408 |
| 134 | 수박 [1] | 지혜 | 2011.08.10 | 2411 |
| 133 | 풍경 [1] | 지혜 | 2012.03.16 | 2418 |
| 132 | 오월의 기도 | 도도 | 2012.05.24 | 2420 |
| 131 | 거기까지 [2] | 지혜 | 2012.03.07 | 2429 |
"군자(君子)는 마음이 늘 편하고 너그러우며 소인(小人)은 늘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子曰, 君子 坦蕩蕩 小人 長戚戚, 자왈 군자 탄탕탕 소인 장척척)『논어 술이편』
물님에 이어 지혜님의 '그림자 없는 길'에
탕탕 蕩蕩 ...봄비가 쏟아져 내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