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2300
  • Today : 874
  • Yesterday : 1200


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지혜 조회 수:2964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0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지혜 2011.07.21 3063
139 [1] 지혜 2013.10.01 3060
138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3057
137 그 사이에 [1] 지혜 2011.08.04 3055
136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3051
135 아침 기도 [1] 지혜 2011.08.07 3050
134 술이 부는 피리 [1] 지혜 2011.08.27 3049
133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지혜 2012.08.17 3044
132 엿보기, 미리 보기 [1] 지혜 2011.09.25 3043
131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3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