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2013.12.11 23:25
나들이
대아리 스쳐 지나
동상면을 질러갔다
주천의 운장 자락
운일 반일 바윗돌은
마실온 서리꽃 아래
일필휘지 누웠다
손돌바람 타고 왔나
사뿟히 내려섰다
色이 色을 입고
物을 物이 씻고
겨울산 휘 돌아 오며
창세기를 고쳐 읽다
운일 반일 : 진안군 주천면의 운일암 반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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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륜이 넘치는 지혜님의 시에서 세상을 배우고 인생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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