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게
2011.08.15 03:56
바다에게
자잘한 물결
더러는
너울로 치달아도,
한 곳에서 와
하나로 돌아 가네
당기거나
밀린 듯 하였어도,
한 그릇
그 안에서 였네
절반의 밤이 있어
절반의 낮을 기다리니
어느 것도 나쁘지 않네
다 좋음 뿐.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0 | 추수 [1] | 지혜 | 2011.09.22 | 3246 |
59 | 겨울빈들 [1] | 제로포인트 | 2012.12.20 | 3242 |
58 |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 지혜 | 2011.10.19 | 3235 |
57 | 그에게 꽃을 받다 [1] | 지혜 | 2011.08.18 | 3235 |
56 | 웅녀에게 [1] | 물님 | 2011.10.31 | 3228 |
55 | 구절초 메시지 [1] | 지혜 | 2011.10.18 | 3223 |
54 | 거기로 가라 [1] | 지혜 | 2011.09.12 | 3222 |
53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3220 |
52 | 사려니 숲길 [1] | 물님 | 2011.12.01 | 3215 |
51 |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 지혜 | 2011.08.22 | 3213 |
빛이 쏟아지는 길
마음의 길을 따라
하루 한 알씩 꺼내 놓는 지혜님의 시
다 좋다/
벌써 달관해버린
시인의 고백이 맑은 음율처럼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