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5416
  • Today : 525
  • Yesterday : 966


순천의 문으로

2012.03.10 09:09

지혜 조회 수:3319

順天의 문으로

 

 

세상에

단 하나인

나와

단 하나인

당신이

원시의 숲으로 들어가면

삼십억 년 동안을 이어져  

세상과 한몸이었다

 

순천順天의 문이

아닌, 나

당신

아닌, 당신을 두드리고 있다 

 

이겨야만 살 수 있다는

잠꼬대여

깨어나오기를

먹거나 먹히는

게임 중독에서 탈출하거라

 

저 문은

나와 당신에게

수 억 년을 두드리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2] 물님 2011.07.24 3138
159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3146
158 손자 가라사대 [1] 지혜 2012.11.08 3146
157 빚에서 빛으로 [1] 지혜 2012.11.21 3147
156 수박 [1] 지혜 2011.08.10 3151
155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3154
154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3157
153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3158
152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3170
151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3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