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2062
  • Today : 534
  • Yesterday : 843


환절기 - 2

2012.07.06 03:12

지혜 조회 수:3309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3232
69 기다림 에덴 2010.04.22 3230
68 [3] 지혜 2011.08.19 3227
67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3226
66 오월의 기도 도도 2012.05.24 3223
65 약속 [1] 지혜 2012.01.04 3223
64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3223
63 가을장마 [1] 지혜 2011.08.20 3222
62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3216
61 [1] 물님 2011.08.24 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