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1390
  • Today : 705
  • Yesterday : 844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2012.08.17 19:15

지혜 조회 수:3347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마음껏 활개를 쳐라

너의 첨탑까지,

 

웃비 걷히고

여우별도 가고

그리움의 헛꽃이 지고

 

마지막

욕망의 날개는 멎어

닿을 수 있는

안팎 없는 둥지로 가라

 

문득

네 고동 소리의

그 원시와 마주하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3333
119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3328
118 가을비 [1] 지혜 2012.10.19 3327
117 걸음마 [1] 도도 2012.11.30 3316
116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3312
115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3310
114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3309
113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3309
112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3308
111 [2] 물님 2011.07.24 3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