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2013.05.06 08:20
모자
땡볕은 덜어내고 냉냉 바람 막아 주고
다독인 매무새는 끝막음 화룡점정
그대여
온점으로 앉았나
민둥산 위에서
살펴서 북돋우고 그 값으로 높이 앉아
엎드린 머리털을 고이 쓰러 안고서
그대여
세월 지우는가
처진 어깨 감춰두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0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3111 |
99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3110 |
98 | 아침 [1] | 마음 | 2012.08.18 | 3109 |
97 | 몸살 [1] | 지혜 | 2011.09.17 | 3094 |
96 | 가을 나비 [1] | 지혜 | 2011.11.09 | 3092 |
95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3091 |
94 |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 지혜 | 2011.07.26 | 3091 |
93 | 미움과 놀다 [1] | 솟는 샘 | 2013.11.05 | 3088 |
92 | 그림자 없는 길 [1] | 지혜 | 2013.03.27 | 3084 |
91 | 최강 무기 [1] | 지혜 | 2011.12.06 | 30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