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837
  • Today : 684
  • Yesterday : 988


고맙다친구야~

2010.03.31 12:12

에덴 조회 수:2393

노래하는 여인의
노래소리를 들으러가는
여인이 있다

그의 목에서 뿜어져나오는 소리에
나의 뇌 좌우에 불이 번뜩인다
부르는여인
듣는여인의 교감으로 이내 뜨겁다
핑크빛드레스...... 칠천관중을
그 드레스 안으로 모으고
터쿠아블루..... 그 생명력은 잠자는
본성을 깨워 일으키고
흰색........ 그 원초적 소리에
듣는자와 부르는자가 하나이다

조수미는 1962년 나와 동갑이다
난 친구의 노래를 들었고
돌아 나오며 이렇게 말했다

부르는 너
듣는 나
우린 대단한 하모니로 이밤을 즐겼구나
고맙다 친구야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 해석되어야 할 세월호 참사 물님 2016.04.21 1555
113 보고픈 춤꾼님, 케냐... 도도 2010.08.09 1555
112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 [1] 도도 2014.12.15 1554
111 Guest 텅빈충만 2008.06.14 1554
110 Guest 하늘꽃 2008.05.01 1553
109 승리해도 명성을 얻지 않는다 도도 2018.04.10 1552
108 Guest 운영자 2008.11.27 1552
107 한 획의 기적 [1] 지혜 2016.03.30 1551
106 Guest 운영자 2008.05.13 1550
105 감사합니다 [2] 팅커벨 2017.02.24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