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0995
  • Today : 873
  • Yesterday : 927


Guest

2008.05.08 20:57

관계 조회 수:1560

-콩나물 다듬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나는 가슴형4번
무료함을 참지못하는자.
그자가 콩나물을 다듬는다.
것도 8000원어치를.

누가시켰나?
내가 자초한일이면서 '시어머니는 좀만 하시지..'투덜거린다.
5월4일 오후내 콩나물을 다듬다

온 가족이 낮잠을 잔다,
자다 일어나 다시 콩나물을 다듬는다.

장형9번 남편(내보기에..)
콩나물 다듬기 재밌단다. 헉..
'니 다해라!!!!'

5월5일 아침일찍 시댁으로 간다.
"어머님! 어제 애들델꼬 놀러도 못가고 콩나물만 다듬었어요."투덜거린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할머님이 보시고 계시니 너 복 받을거다!!'

고~마..기분이 좋아진다.
^^
콩나물 3000원어치 다듬는것도 지겨워 죽을것만 같았는데
이제 3000원어치쯤은 거뜬할것 같다. ㅎ ㅓㅣ~~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4 한용운선생에 대하여 - 물님 2020.06.21 1580
953 이름 없는 천사의 14가지 소원 물님 2020.07.28 1580
952 수차례 초대해주셨건만... 박재윤 2010.03.09 1581
951 커맨드 에듀케이션 크리스 임 대표 물님 2020.07.08 1581
950 Guest 타오Tao 2008.07.26 1582
949 Guest 이상호 2007.12.24 1583
948 Guest 도도 2008.09.02 1583
947 불재뫔터를 찾아 온 그대들~ [1] file 眞伊 2014.08.24 1583
946 Guest 도도 2008.09.14 1584
945 천하없어도 도도 2019.05.04 1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