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8747
  • Today : 695
  • Yesterday : 993


3661불재를 다녀와서 ...

2009.08.20 10:29

덕은 조회 수:2120

3661

불재를 다녀와서


이 종 섭

삼년 전 찾았을 땐
울타리가 너무 높고
날카로워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찾았을 땐
울타리가 사라진 것 같고
자유와 평안이 동거하고
앞치마 두른 사랑이 걸어가는 것을 보았네

전에는 피 튀는 소리
산 속을 때렸는데
이번엔 잔잔히 흐르는 물 소리
사람의 가슴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네

생명의 창조
피에 잊지 않고
물에 있음을(창1;20)
불재에서 보았어라

울타리 낮고
맑은 물 흐르는
사랑의 동산으로
그리움이 찾아 가는 것을 알았다네

2009. 8. 19. 불재를 다녀 와서

*. 이 병창 목사님 감사합니다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4 2010년 여름 구름 [1] 요새 2010.08.07 2654
873 Guest 이연미 2008.06.05 2651
872 Guest 구인회 2008.10.02 2649
871 채근담에서 물님 2019.12.18 2648
870 해외 여행 - 가볼만한 곳 물님 2014.05.30 2648
869 새해가 밝았습니다.여... 도도 2014.01.06 2647
868 Guest 인향 2008.12.26 2647
867 시간부자 물님 2012.09.19 2645
866 제가 에니어그램 기초강의를 합니다. 저의 센타에 올린 공지 글입니다... [3] 열풍 2012.02.03 2645
865 산5 [2] 어린왕자 2012.05.19 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