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7607
  • Today : 548
  • Yesterday : 1079


도도님께

2012.08.12 18:36

열음 조회 수:2618

 열음입니다.

 

비오는 날 무심코 "이런 날은 부침개가 제격인데"  하는 제 말을 놓치지 않고 저녘, 몸에 좋은 재료로 부쳐주신 부침개,호박에  당근,색깔이  예뻤던  고추까지  그럼에도  얼굴을 이유로 선뜻 부침개에 손이 가지 않는 저를 보면서 저는  제 의식의   현 주소를 봤습니다.

 

지금 수원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부쳐 주셨던 부침개 생각과  도도님의 마음과  망설였던 제 마음이 재료가 되서 제게 공부로 피드백이 되는 이현상이

또한 너무 감사 합니다.

 

이런 숨겨진 제 마음들을 보는 것이 힘들기도 합니다만  바로 직시하고 뛰어 넘어야 제 의식이 진화 할 수 있다는 걸 압니다.

제가 불재에 가는 이유입니다.

 

도도님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4 Guest 구인회 2008.10.21 2610
843 Guest 구인회 2008.05.19 2606
842 그대는 창공에 빛난별... 도도 2012.07.09 2605
841 Guest 도도 2008.06.21 2604
840 Guest 덕이 2007.02.09 2604
839 백남준을 생각하며 물님 2014.04.03 2603
838 Guest 인향 2008.12.26 2603
837 하루종일 봄비를 주시... 도도 2012.03.05 2602
836 터질 것 같은 가슴앓이 [1] 요새 2010.02.04 2602
835 과거에 갇힘. [2] 창공 2011.11.09 2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