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5918
  • Today : 988
  • Yesterday : 1451


道峰에 오르며

2010.04.22 18:58

에덴 조회 수:2676

텅 빈 가슴으로
도봉을 안았네
몸은 벌써 도봉을 느끼고
한데 엉켜 사랑을 나누네
이완의 기쁨은 느끼지 못했네

오르가즘은 멀리 있었네
삶의 무게에 눌리어
말초 신경 어느 부분인가
딱딱히 굳어 있었네

미친듯 도봉을 애무하며
안으로 안으로 파고들었네

하늘 냄새가 났네
오르가즘도 거기있었네
땀 흘리는 나를 안고
도봉은 푸른 하늘을
애무하고 있었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 축복2 [1] 요새 2010.03.07 2662
79 그리움 [1] 요새 2010.04.01 2662
78 이상화꽃 폈다기에 지혜 2014.02.17 2667
77 월든 호수(Walden Pond)에서 [3] file 하늘 2010.09.30 2673
»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2676
75 춤2. [1] 요새 2010.03.24 2678
74 봄에 피는 꽃 요새 2010.03.29 2683
73 쑥 바라보기 [2] [2] 도도 2013.03.29 2692
72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하늘 2010.06.30 2693
71 소금 댓글 [2] 하늘꽃 2010.02.06 2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