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맴
2011.10.22 07:38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0 | 냉혈에서 온혈로 [1] | 지혜 | 2011.09.14 | 2893 |
129 | 눈물의 나이 [1] | 지혜 | 2011.09.13 | 2826 |
128 | 거기로 가라 [1] | 지혜 | 2011.09.12 | 2967 |
127 | 추석 비 [2] | 지혜 | 2011.09.11 | 2989 |
126 | 어린 새 [1] | 지혜 | 2011.09.10 | 2930 |
125 | 선생님은 [1] | 지혜 | 2011.09.09 | 2740 |
124 | 불면도 호사다 [1] | 지혜 | 2011.09.08 | 2953 |
123 | 백일홍 [1] | 지혜 | 2011.09.07 | 3125 |
122 |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 지혜 | 2011.09.06 | 2844 |
121 | 눈 먼 새에게 [1] | 지혜 | 2011.09.05 | 29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