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문으로
2012.03.10 09:09
順天의 문으로
세상에
단 하나인
나와
단 하나인
당신이
원시의 숲으로 들어가면
삼십억 년 동안을 이어져
세상과 한몸이었다
순천順天의 문이
나
아닌, 나
당신
아닌, 당신을 두드리고 있다
이겨야만 살 수 있다는
잠꼬대여
깨어나오기를
먹거나 먹히는
게임 중독에서 탈출하거라
저 문은
나와 당신에게
수 억 년을 두드리고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0 | 구름은 | 요새 | 2010.04.06 | 3044 |
159 | 백일홍 [1] | 지혜 | 2011.09.07 | 3049 |
158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3050 |
157 |
불재
![]() | Saron-Jaha | 2012.06.09 | 3050 |
156 | 간이역에서 [1] | 지혜 | 2011.10.17 | 3051 |
155 | 수박 [1] | 지혜 | 2011.08.10 | 3054 |
154 | 관계 [2] | 지혜 | 2011.08.31 | 3054 |
153 | 나 [2] | 물님 | 2011.07.24 | 3060 |
152 | 여름 향기 [2] | 지혜 | 2011.08.02 | 3065 |
151 |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 지혜 | 2011.10.23 | 3067 |
그 게임 중독이 길고 오래갑니다
순천의 문으로 들어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려야 하는지
오늘도 의미를 담은 시로 문 열어주시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