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서정
2012.06.29 05:38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0 | 바다에게 [2] | 지혜 | 2011.08.15 | 1685 |
219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1686 |
218 | 가을장마 [1] | 지혜 | 2011.08.20 | 1694 |
217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1702 |
216 | 사포리 들판에서 | 지혜 | 2011.10.27 | 1703 |
215 | 고해 [2] | 지혜 | 2013.02.28 | 1703 |
214 | 억새 [1] | 지혜 | 2013.10.18 | 1703 |
213 | 물 [3] | 지혜 | 2011.08.19 | 1705 |
212 | 살사리꽃, 꽃길에서 [1] | 지혜 | 2011.10.15 | 1706 |
211 | 손자 일기 2 [1] | 지혜 | 2011.12.24 | 1722 |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숫타니파타
연꽃의 지혜가 지혜님으로부터 곱게 피어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