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7313
  • Today : 583
  • Yesterday : 980


2016.03.31 16:36

지혜 조회 수:7291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 찰스 스펄전 물님 2021.06.10 7198
100 그대가 오늘이고 시작입니다. 물님 2012.10.27 7198
99 빛의 성전에 이르는 일곱 계단 물님 2012.01.13 7197
98 가온의 편지 / 소중한 것 [2] file 가온 2022.05.24 7193
97 자기 기만 물님 2020.08.26 7190
96 원선교사님의 오늘 나눔 [1] 하늘꽃 2022.08.09 7189
95 이 힘든 시기에 물님 2020.08.24 7188
94 변화되었는가 물님 2020.06.04 7188
93 가온의 편지 / 내가 부른 노래는 [4] file 가온 2020.12.02 7187
92 기도는 물님 2020.04.29 7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