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865
  • Today : 670
  • Yesterday : 932


설날세배 - 모스크바에서 서산

2012.01.23 16:58

물님 조회 수:1788


-설 날-

설은 낯설다의 설이랍니다.

설은 것은 처음이라서 그렇지요.

설다는 것은 새롭다는 것이고,

다시 시작하는 날..

바로 설날입니다.

뜻을 세워 결심하고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 수 있고

혹은 사랑의 설레임이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수도 있겠습니다.

낯도 말도 설은 타국에서 만나는 매일의 날도 설날이겠고

처음 본 사람과 악수를 하는 것도 설이고...

그 무엇보다

내가 처음 주를 만난 날..

그날이 설날이고,

그날의 감격과 감사로 산다면

그렇게 사는 오늘이 설날인거죠..

그런 처음을 일 년에 한번 이상은 기억하라고

물려주신 명절인가 합니다.

까치의 설날은 어제이지만

우리.. 우리 인간의 설날은 오늘..

바로 오! 늘~인 “오늘” 인거지요.

이런 얼이 있으신(어르신)분들에게

설 아침 절 올립니다.

 

 

모스크바에서 윤태영 새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4 우리아빠기 대머리인 이유. 삼산 2010.11.10 1783
583 "집안일은 허드렛일? 멋진 공간을 만드는 일! [1] 요새 2010.09.09 1783
582 바람이 부는 것도 그 꽃이 떨어지는 것도... [2] 비밀 2010.03.11 1782
581 궁합 물님 2015.05.19 1780
580 Guest 소식 2008.06.25 1780
579 Guest 한문노 2006.01.14 1780
578 Guest 춤꾼 2008.06.20 1779
577 아름다운 죽음 [1] 요새 2010.03.24 1778
576 출판기념회 꼬랑지를 부여잡고...^^ [5] 창공 2011.09.04 1775
575 세종대왕의 격노-송현 물님 2010.08.09 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