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2864
  • Today : 462
  • Yesterday : 874


여린것은 상추가 아니었다

2010.04.29 21:21

에덴 조회 수:2404

4월의 강풍은

여리게 올라오는

새순을 움찔하게하네

 

이른 아침 주말농장에 들렀지

우려했는데  추위를 맞이하는

상추의 흔들림에 뭉쿨했어

여리게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데
내가 여리게 보고 있었던거지
.
.
.

새순은 강풍보다 강하다는것을

내눈으로 보는 경이로운 순간이었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4 진안 마령 수선루 물님 2019.11.18 2300
643 Guest 소식 2008.06.22 2301
642 Guest 매직아워 2008.12.25 2302
641 Guest 소식 2008.06.25 2304
640 Guest 여왕 2008.09.11 2305
639 화장실의 변기가 화가 났어요. [1] 요새 2010.02.26 2305
638 하루 때문 / 다석일지[1] 구인회 2009.09.27 2306
637 <춤을 통한 자기치유>과정 참가자 모집안내 [1] 결정 (빛) 2011.04.06 2306
636 설날세배 - 모스크바에서 서산 물님 2012.01.23 2306
635 집중력이 물님 2014.10.03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