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님 세례받는 날
2011.04.25 15:05
매 미
이 병 창
소나기 지나간
팔월의 아침나절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온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 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매미가
여름 들녘을 빛나게 합니다
한여름 햇살보다도
더욱 빛나게 합니다
...................................................
오늘 아침
우리 성소님을 생각하니
문득 물님의 시집을 보고 싶어집니다
그대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데...
시집을 펴는 순간
나의 마음이, 얼굴이 환하게 밝아집니다
그렇지요...
온 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성소가
하나님의 들녘을 빛나게 하고 있지요
그렇지요...
그대가 걸어온 길이
그대가 되기 위한
그대를 위해 예비하신
하나님의 큰 뜻이 있었겠지요
그 길을 온 몸으로 살아낸 그대가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제 온전한 성소의 길을 걸어가는 그대
행복하고 강건하길
평화롭기를
마음을 모우고 두 손 모아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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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감사와 축복을 듬뿍 담아
성소님께 기름부어 주시는
축복의 전도자 님의 글과 마음이
곱고 따뜻하기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