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491
  • Today : 90
  • Yesterday : 1527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1366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 Guest 구인회 2008.08.19 1326
63 Guest 구인회 2008.05.01 1326
62 오늘은 어버이날, 몸... 매직아워 2009.05.08 1325
61 Guest 관계 2008.11.17 1325
60 Guest 텅빈충만 2008.05.30 1325
59 휴식님이 열심히 활동... 도도 2011.02.23 1324
58 Guest 하늘꽃 2008.08.13 1324
57 풀 꽃 ... [1] 이낭자 2012.03.06 1323
56 할렐루야!!! 금강에서! file 하늘꽃 2014.10.09 1321
55 물님, 5월 1일부터 ... 매직아워 2009.04.30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