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5414
  • Today : 476
  • Yesterday : 926


Guest

2008.07.31 09:12

텅빈충만 조회 수:2132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오늘 아침 청소를 하던 중 생각 하나가 쑤욱 올라왔다.
닉네임을 바꿔야지~~~

‘여왕’

그 순간 내안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 나가듯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와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고 귀품있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그리고 자존감이 탁하니 생긴다.

하늘의 여왕처럼, 새 중의 새 봉황처럼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타오, 관계, 그리고 영님과 물님,
이제부터 저는 텅빈충만도, 유익한도 아닌 ‘여왕님’이랍니다.
3차 에니어그램 수련 때도 이 닉네임을 쓸 것입니다.

타오! 그대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안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4 Guest 관계 2008.11.27 1675
1093 아들이사한다고 안양... 도도 2012.02.29 1675
1092 조선 시대의 경이로운 두 가지 - 신완순 물님 2022.05.19 1675
1091 물님 & 도도님!!^^ [1] 하늘 2017.07.13 1676
1090 Guest 구인회 2008.05.13 1679
1089 Guest 텅빈충만 2008.06.14 1679
1088 실패와 도전 물님 2015.02.05 1679
1087 나태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도 물님 2015.11.20 1679
1086 Guest 운영자 2008.05.13 1680
1085 경영의 신(神) 마쓰시다 고노스케 물님 2017.10.21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