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4773
  • Today : 848
  • Yesterday : 1142


갈릴리 바다에서

2012.02.12 00:18

도도 조회 수:2200

갈릴리 바다에서

 

                                      도도

 

건너편 언덕이 환히 보인다.

수평선이 없는

갈릴리 바다.

바다라고 부를 만큼

갈릴리 호수는

그 품이 넉넉하다.

 

옛날식 목선을 타고

바다 가운데서 베푸는

성찬식

빵과 포도주를 나누며

우리는 한마음 된다.

지붕 위에 앉은 갈매기의 발가락은

기도하는 손

하늘을 향해 던지는 빵조각은

새들의 잔치판이다.

 

어찌 빵으로만 배부르랴

갈릴리 파도를 내려다보는

내 영혼은 배부르다.

저 갈매기처럼 나도

내 영혼의 하늘을

가벼이 날아보리라.

 

꾸미기1IMG_7429.JPG 꾸미기1IMG_7432.JPG 꾸미기1IMG_7436.JPG 꾸미기1IMG_7431.JPG 꾸미기1IMG_7449.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3 2008.10.2~4 1차수련 [1] file 관계 2008.10.04 2631
882 기도 구인회 2008.11.18 2631
881 해남12 [2] file 이우녕 2008.08.02 2633
880 69기 데카그램 기초수련 생생 file 도도 2016.04.11 2636
879 고창 신림교회 file 도도 2016.12.01 2636
878 진달래마을 풍경(4.27 지혜와 영혼의 소리) [2] file 구인회 2008.04.30 2637
877 해남4 [2] file 이우녕 2008.08.02 2640
876 2008.10.2~4 1차수련 [1] file 관계 2008.10.04 2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