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도
2011.08.07 22:47
아침 기도
창문을 여니
바람이 지느러미를
싱싱 저으며 달려오고
논은 너르디 너른 품에
초록 비단을 짜고 있습니다
길 가의 메타세퀘이어는
여름 옷을 충실히 입고
자동차들의 수고로운 발길은
저 마다의 일터로 향합니다
모두 자기 일에 열중인
아름다운 세상이
제 머리를 숙이게 합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50 | 우리는 (손자 일기 4 ) | 지혜 | 2012.09.06 | 2051 |
| 149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2056 |
| 148 |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 지혜 | 2012.08.17 | 2061 |
| 147 | 바람은 [2] | 지혜 | 2011.12.17 | 2070 |
| 146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2074 |
| » | 아침 기도 [1] | 지혜 | 2011.08.07 | 2077 |
| 144 | 모악산 산골물 [1] | 도도 | 2012.02.27 | 2078 |
| 143 |
대붕날다
[4]  | 샤론 | 2012.05.21 | 2078 |
| 142 | 오월의 기도 | 도도 | 2012.05.24 | 2079 |
| 141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2082 |
나무와 나무 사이
바람은 불고
그 사이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