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993
  • Today : 767
  • Yesterday : 1296


닫혀진 아침

2011.10.11 09:49

지혜 조회 수:2031

닫혀진 아침

 

 

 

어둠에 대하여

세상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모르겠다

 

나에 대하여

사람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모르겠다

 

거대한 양 극의 뿌리가

어디인지 모르겠다

 

안개로 닫힌 아침여도

눈 먼 나를

태양이 데리러 오리라는 것

그 것만 알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웅녀에게 [1] 물님 2011.10.31 1790
159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1763
158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1835
157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1762
156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1733
155 맴맴 지혜 2011.10.22 1754
154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지혜 2011.10.19 1959
153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1768
152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1773
151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