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1111
  • Today : 1487
  • Yesterday : 966


연꽃 서정

2012.06.29 05:38

지혜 조회 수:2124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 겨울 금강 [1] 지혜 2012.12.24 1710
219 [3] 지혜 2011.08.19 1713
218 눈꽃, 길 [1] 지혜 2011.12.29 1714
217 빚에서 빛으로 [1] 지혜 2012.11.21 1714
216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1720
215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1721
214 억새 [1] 지혜 2013.10.18 1733
213 새벽, 시인 [3] 지혜 2011.12.20 1736
212 고해 [2] 지혜 2013.02.28 1741
211 손자 일기 2 [1] 지혜 2011.12.24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