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 2
2012.07.06 03:12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또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20 | 물 [3] | 지혜 | 2011.08.19 | 1708 |
| 219 | 겨울 금강 [1] | 지혜 | 2012.12.24 | 1710 |
| 218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1712 |
| 217 | 빚에서 빛으로 [1] | 지혜 | 2012.11.21 | 1712 |
| 216 | 살사리꽃, 꽃길에서 [1] | 지혜 | 2011.10.15 | 1716 |
| 215 | 사포리 들판에서 | 지혜 | 2011.10.27 | 1718 |
| 214 | 억새 [1] | 지혜 | 2013.10.18 | 1722 |
| 213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1731 |
| 212 | 고해 [2] | 지혜 | 2013.02.28 | 1735 |
| 211 | 손자 일기 2 [1] | 지혜 | 2011.12.24 | 1741 |
한 마디의 절기
그 절기를 보낼때마다 겪는 몸살
몸의 미동을 느끼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헤님의 시에서 그 미동을 다시 느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