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
2012.11.15 23:58
천국과 지옥
눈 아랫마을은
천국이다
지옥은
눈 위의 마을이다
사람들은 죽기 살기
윗마을로 간다
멈추고
서로 기대며 사는
아랫마을은
어둠으로부터 버림 받았다
비교의 잣대로
제 눈을 찔러
상생의 상수上數를 잃은 무리는
위로, 위로 치열하게 오른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0 | 겨울 춘몽 [3] [6] | 지혜 | 2013.03.04 | 3002 |
179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3005 |
178 | 가을비 [1] | 지혜 | 2012.10.19 | 3005 |
177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3007 |
176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3018 |
175 |
칠월의 바람
[1] ![]() | 물님 | 2012.07.13 | 3022 |
174 | 사랑은 그렇다 [2] | 지혜 | 2011.08.13 | 3023 |
173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3023 |
172 | 빚에서 빛으로 [1] | 지혜 | 2012.11.21 | 3023 |
171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3024 |
오늘의 시는 하느님이 인간의 아픔을 표현하라고 빌려주신 예언처럼 들리는군요...!!!
소리 없는 한숨도 들으시고 시를 통해내는 지혜님의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지난번 들꽃교회에서 뵈올 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