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941
  • Today : 845
  • Yesterday : 943


Guest

2008.07.31 09:12

텅빈충만 조회 수:1995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오늘 아침 청소를 하던 중 생각 하나가 쑤욱 올라왔다.
닉네임을 바꿔야지~~~

‘여왕’

그 순간 내안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 나가듯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와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고 귀품있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그리고 자존감이 탁하니 생긴다.

하늘의 여왕처럼, 새 중의 새 봉황처럼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타오, 관계, 그리고 영님과 물님,
이제부터 저는 텅빈충만도, 유익한도 아닌 ‘여왕님’이랍니다.
3차 에니어그램 수련 때도 이 닉네임을 쓸 것입니다.

타오! 그대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안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4 범죄는 대화 실패가 원인 물님 2014.11.22 1597
1103 경영의 신(神) 마쓰시다 고노스케 물님 2017.10.21 1597
1102 한 획의 기적 [1] 지혜 2016.03.30 1598
1101 Guest sahaja 2008.05.25 1599
1100 Guest 구인회 2008.11.17 1599
1099 오늘 서울 상봉역 옆... 봄날 2011.03.29 1599
1098 Guest 타오Tao 2008.05.13 1600
1097 Guest 구인회 2008.11.17 1600
1096 할렐루야~살아계신 주... [1] 하늘꽃 2009.01.02 1602
1095 해석되어야 할 세월호 참사 물님 2016.04.21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