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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름 없이 나에게로 오면 좋겠다. 나도 그 많은 이름을 버리고 당신에게로 가면 좋겠다. 그때 신비의 문을 여는 열쇠가 우리에게 내려온다. 현존에는 이름이 없다.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때는 순수한 만남만이 있다. 궁극적인 신비인 우리는 이름과 생각을 넘어서 있다. 그 세계에서만 우리는 축복처럼 하나가 될 수 있다. 내 안의 신과 당신 안의 신이, 내 안의 불과 당신 안의 불이 만날 수 있다. 내 안의 침묵과 당신 안의 침묵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4 물님 돌아오셨나 해서... 박충선 2009.01.17 2090
953 Guest 덕이 2007.03.30 2091
952 Guest 구인회 2008.12.07 2091
951 Guest 운영자 2008.03.29 2092
950 오랜만입니다 [3] 귀요미지혜 2011.10.15 2092
949 애기돼지 한마리가 이렇게 불었다 [1] file 하늘꽃 2014.09.11 2092
948 불속지객래 경지종길 도도 2020.07.25 2092
947 Guest 관계 2008.07.31 2093
946 불재 장난-서산-불재에... 서산 2011.11.09 2093
945 그리운 물님, 구인회... [1] 타오Tao 2012.12.12 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