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086
  • Today : 747
  • Yesterday : 934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1547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54 Guest 관계 2008.08.27 1378
1153 만남 [1] 하늘꽃 2014.10.17 1378
1152 [모집]2015 정읍농촌유학 시골살이 힐링캠프 자연학교 2015.10.19 1379
1151 Guest 하늘꽃 2008.10.01 1381
1150 Guest 구인회 2008.08.02 1382
1149 Guest 구인회 2008.11.17 1382
1148 봄에는 우주의 기운이... 도도 2011.05.07 1382
1147 수선화온기가 그대인가... 도도 2012.04.01 1382
1146 평화란? 물님 2015.09.24 1382
1145 Guest 구인회 2008.09.04 1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