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것은 상추가 아니었다
2010.04.29 21:21
4월의 강풍은
여리게 올라오는
새순을 움찔하게하네
이른 아침 주말농장에 들렀지
우려했는데 추위를 맞이하는
상추의 흔들림에 뭉쿨했어
여리게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데
내가 여리게 보고 있었던거지
.
.
.
새순은 강풍보다 강하다는것을
내눈으로 보는 경이로운 순간이었어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94 | Guest | 덕이 | 2007.02.09 | 1942 |
993 | 행복을 담는 그릇 [2] | 요새 | 2010.11.13 | 1940 |
992 | 지피지기 백전불태 [2] | 물님 | 2013.04.02 | 1939 |
991 | 마음의 표현입니다. [2] | 요새 | 2010.10.06 | 1939 |
990 | Guest | 이춘모 | 2006.05.29 | 1939 |
989 | 삶의 방식 [3] | 요새 | 2010.06.01 | 1938 |
988 | 9차 수련후~ [3] | 에덴 | 2010.04.26 | 1938 |
987 | 하하하 미술관에 초대합니다 [2] | 승리 | 2011.06.05 | 1937 |
986 | 초한가 [4] | 요새 | 2010.03.17 | 1937 |
985 | 기적을 만들어낸 세여인! [1] | 물님 | 2010.08.16 | 1936 |
그 상추의 어머니 에덴님은
따뜻한 분인가 보다
ㅡㄹ이 감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