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964
  • Today : 928
  • Yesterday : 952


Guest

2008.05.08 20:57

관계 조회 수:2090

-콩나물 다듬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나는 가슴형4번
무료함을 참지못하는자.
그자가 콩나물을 다듬는다.
것도 8000원어치를.

누가시켰나?
내가 자초한일이면서 '시어머니는 좀만 하시지..'투덜거린다.
5월4일 오후내 콩나물을 다듬다

온 가족이 낮잠을 잔다,
자다 일어나 다시 콩나물을 다듬는다.

장형9번 남편(내보기에..)
콩나물 다듬기 재밌단다. 헉..
'니 다해라!!!!'

5월5일 아침일찍 시댁으로 간다.
"어머님! 어제 애들델꼬 놀러도 못가고 콩나물만 다듬었어요."투덜거린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할머님이 보시고 계시니 너 복 받을거다!!'

고~마..기분이 좋아진다.
^^
콩나물 3000원어치 다듬는것도 지겨워 죽을것만 같았는데
이제 3000원어치쯤은 거뜬할것 같다. ㅎ ㅓㅣ~~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4 Guest 영광 2007.01.12 2687
953 물비늘입니다.전 길을... 물비늘 2011.02.25 2686
952 Guest 관계 2008.09.15 2686
951 휴식님이 열심히 활동... 도도 2011.02.23 2683
950 오리곽동영(휴식) 아빠... [2] 오리 2011.02.17 2683
949 Guest 물결 2008.04.27 2682
948 독립 운동가 최재형선생 물님 2019.04.24 2681
947 중국 다음으로 file 하늘꽃 2012.03.29 2679
946 하얀나라 [5] file 도도 2009.12.20 2679
945 김밥을 만들며... [5] 하늘 2011.05.20 2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