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776
  • Today : 680
  • Yesterday : 943


여린것은 상추가 아니었다

2010.04.29 21:21

에덴 조회 수:2060

4월의 강풍은

여리게 올라오는

새순을 움찔하게하네

 

이른 아침 주말농장에 들렀지

우려했는데  추위를 맞이하는

상추의 흔들림에 뭉쿨했어

여리게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데
내가 여리게 보고 있었던거지
.
.
.

새순은 강풍보다 강하다는것을

내눈으로 보는 경이로운 순간이었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4 데카그램 1차 수련을... 생명 2013.01.11 1648
993 물이 넘치는 것을 경계한다 물님 2020.06.21 1648
992 Guest 관계 2008.08.13 1649
991 토끼와 거북이의 재시합 물님 2021.06.10 1649
990 요즘 아침마다 집 근... 매직아워 2009.04.16 1650
989 한용운선생에 대하여 - 물님 2020.06.21 1650
988 Guest 올바른 2008.08.26 1653
987 누군가 나를 물님 2016.03.01 1653
986 나비야 청산가자홀연히... 도도 2012.08.06 1654
985 開心寺에서-물님 [1] 원정 2015.10.30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