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505
  • Today : 409
  • Yesterday : 943









樹凋葉落時如何?
體路金風


그래, 진달래가 떨어지면
無上無等正覺 究竟覺산의 아픈 산바람이
님의 검은 눈물을 날려 보내겠지
부처의 팔만 長廣舌이 무슨 소용이랴
그저 내려 놓으라면 될 것을


십자가에 지인 진달래, 진달래 꽃잎처럼
그저 저버리면 될 것을


몸이 시들고 영혼이 굶주려
하늘에 묻힐 때까지
그저 저버리면 될 것을


님*아!
당신은 나의 절망
나의 마지막 노래입니다


물가에 가면 물에 빠지고
불가에 가면 불에 타는 인생
님의 기다림이
그리움 되어
물의 노래를 적어 올립니다


** 평 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5 부모님의 자녀 사랑 file 도도 2017.03.16 2675
954 사진19~20 file 도해 2008.06.08 2673
953 불재의 웃음들 file 남명숙(권능) 2007.08.08 2671
952 크리스찬시인협회 세미나 file 도도 2008.08.23 2670
951 전북노회 서부시찰회 월례 예배 file 도도 2021.10.13 2667
950 이하윤의 첫돌 file 도도 2022.06.08 2664
949 타오(Tao)님 시낭송 [5] file 구인회 2008.05.18 2663
948 참나무 표고버섯 재배 첫경험 도도 2020.04.27 2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