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4376
  • Today : 897
  • Yesterday : 1189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1134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4 감사합니다불재 올라 ... 이낭자 2012.02.29 1097
1093 Guest 도도 2008.08.25 1098
1092 Guest 윤종수 2008.09.12 1098
1091 매직아워님, 애원님, ... 도도 2009.01.30 1098
1090 Guest 불꽃 2008.08.10 1099
1089 Guest 매직아워 2008.10.06 1099
1088 한 평생 민중의 아픔... 구인회 2009.06.08 1099
1087 Guest 우주 2008.07.28 1100
1086 Guest 도도 2008.07.11 1101
1085 Guest 관계 2008.08.13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