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2159
  • Today : 1014
  • Yesterday : 1521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1237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4 강행군 되는텐 에니어... [1] 매직아워 2009.08.28 1064
1113 출국날 새벽. 경각산... [1] 매직아워 2009.09.13 1064
1112 아침에 눈을 뜨면서오... 도도 2009.09.30 1064
1111 Guest 불꽃 2008.08.10 1065
1110 Guest 관계 2008.10.21 1065
1109 오후 만나뵙게 되어 ... 소원 2009.05.25 1066
1108 Guest 관계 2008.05.08 1068
1107 Guest 관계 2008.11.27 1068
1106 Guest 마시멜로 2008.12.16 1068
1105 Guest 하늘꽃 2008.08.13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