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0327
  • Today : 486
  • Yesterday : 1032


고맙다친구야~

2010.03.31 12:12

에덴 조회 수:2850

노래하는 여인의
노래소리를 들으러가는
여인이 있다

그의 목에서 뿜어져나오는 소리에
나의 뇌 좌우에 불이 번뜩인다
부르는여인
듣는여인의 교감으로 이내 뜨겁다
핑크빛드레스...... 칠천관중을
그 드레스 안으로 모으고
터쿠아블루..... 그 생명력은 잠자는
본성을 깨워 일으키고
흰색........ 그 원초적 소리에
듣는자와 부르는자가 하나이다

조수미는 1962년 나와 동갑이다
난 친구의 노래를 들었고
돌아 나오며 이렇게 말했다

부르는 너
듣는 나
우린 대단한 하모니로 이밤을 즐겼구나
고맙다 친구야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4 Guest 타오Tao 2008.07.26 1949
1083 Guest 타오Tao 2008.07.26 1950
1082 Guest 관계 2008.11.27 1951
1081 나는 통곡하며 살고 ... 열음 2012.07.23 1951
1080 질병의 설계도 오리알 2019.01.12 1953
1079 내 인생의 첨가제 [1] file 요한 2014.09.09 1955
1078 수차례 초대해주셨건만... 박재윤 2010.03.09 1956
1077 전혀 다른.... 도도 2016.11.21 1956
1076 좋은 습관 물님 2018.09.01 1956
1075 발해를 꿈꾸며 - 서태지와 아이들 물님 2018.04.28 1957